[보도] 글로벌 발행사부터 국내 정책까지 '디지털자산 현재진행형 기관 지도' 총집결…웨이브릿지, 10월 1일 '브릿지 서울 2026' 개최
- 자산운용·증권·은행·카드사와 정책 당국 현주소를 담당자들이 직접 공유
- 솔라나·로빈후드·팍소스·테더 등 글로벌 디지털자산 빅샷들과 한국은행·미래에셋 등 국내외 30여 명 연사 등단
- 웨이브릿지·지토·솔라나 컴퍼니·메리츠증권·한화자산 등 국내외 8개 기관 공동 집필 <디지털자산 ETF 백서> 공개…KBW 기간 정원 250명 초청제 컨퍼런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글로벌 달러(USDG) 발행사 팍소스, 글로벌 금융 대표 플랫폼 로빈후드,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토큰화 거래가 대규모로 이뤄지는 블록체인 솔라나가 서울에 모인다. 이들과 같은 무대에, 디지털자산기본법 다음 과제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디지털 원화(CBDC)를 준비하는 한국은행과, 국내 기관들이 디지털자산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KB증권·카카오뱅크 등 주요 금융기관이 함께 오른다.
기관용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웨이브릿지는 오는 10월 1일(목) 서울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기관 전용 초청 컨퍼런스 '브릿지 서울 2026(Bridge Seoul 2026)'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기관 금융이 오갈 온체인 레일 위로 자산이 실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의 'Institutional Onchain Rails, Now Live'로, 먼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이 축사를 전한다. 국내 키노트는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가 맡아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다음 5년'을 발표하고, 글로벌 키노트로는 온체인 인프라의 중심에 선 솔라나가 자산과 결제가 온체인에서 정산되는 '인터넷 자본시장(Internet Capital Markets)' 구상을 소개한다. 미디어 파트너로는 매일경제TV가 함께 한다.
브릿지 서울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기간에 열리며,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시니어 임원 등 250명 정원의 엄선된 초청제로 운영된다. 메인 스폰서로는 솔라나 재단과 글로벌 기관 디지털자산 수탁·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시타델증권·피델리티가 설립한 기관 전용 디지털자산 글로벌 거래소 이디엑스엠(EDXM)이 함께 한다.
기관 비즈니스를 직접 영위하는 웨이브릿지가 주최하는 만큼, 브릿지 서울은 먼 미래에 대한 전망보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국내 디지털자산 업계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현물 ETF,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서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하기에 관련 전략이 빠르게 논의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이후 유통될 결제 레일, 현물 ETF의 운용·지수·수탁 등 기반 인프라, 디지털자산기본법 다음 의제로 대두될 디지털 원화를 논의하는 작업은 이미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을 실제로 수행하는 당사자들이 브릿지 서울에 모이는 것이다. 단 반나절 동안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은행, 카드사, 그리고 통화 당국이 각각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현장 담당자에게서 직접 들을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다루는 세션에서는 누가 발행하느냐를 넘어 발행 이후를 짚는다. BC카드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카드 결제 연동과 은행권 실증 등 결제·정산 레일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공유하고, KB증권은 캔톤 파운데이션(Canton Foundation) 아시아태평양 성장 총괄 토마스 초(Thomas Chou)와 함께 증권사가 토큰화 증권 정산을 위해 어떤 인프라에 연결하는지, 크로스보더 결제와 토큰화 유통의 국내 실증 사례를 설명한다.
해외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거래가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는 글로벌 발행·인프라 기업이 직접 전한다. 솔라나 재단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루 인(Lu Yin)이 키노트를 맡고, 이어 로빈후드 크립토 인터내셔널 총괄 요한 커브랫(Johann Kerbrat) 수석부사장이 파이어사이드 챗으로 무대에 오른다. 뒤이어 팍소스 아태지역 그로스 디렉터 에반 팔머(Evan Palmer)와 테더 월렛개발키트(WDK) 확장 총괄 안토니 마틴(Antoni Martin)이 패널에서 발행과 거래, 지갑 인프라의 현황을 다룬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키노트를 통해 ETF에서 스테이블코인까지 이어지는 자산운용사의 디지털자산 전략을 소개한다. 또 웨이브릿지와 지토(Jito) 재단이 공동 기획하고 자산운용·증권·수탁·법률 등 국내외 8개 기관이 함께 집필한 <국내 디지털자산 현물 ETF 도입 백서>도 공개된다. 이는 현물 ETF의 밸류체인인 운용·지수·평가·수탁 인프라를 국내 관점에서 정리한 리포트다. 세션 패널에는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지토 재단 대표와 한화자산운용, 메리츠증권, 에프앤가이드, KODA(코다) 등 발간사가 함께 참여한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두고 기관이 준비해야 할 사항은 정책 세션에서 다룬다. 키노트로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실 실장이 디지털 원화(CBDC) 준비 상황 등 중앙은행의 시각을 직접 설명한다. 이어 김앤장 법률사무소 심원태 변호사와 법무법인 세종 강련호 변호사가 법 제정에 대비해 기관이 짚어야 할 쟁점을 설명한다.
행사 개회에 앞서 초청 게스트를 위한 VIP 네트워킹 프라이빗 세션이 별도로 진행되고, 전체 프로그램은 자산운용·자본, 결제·정산, 글로벌, 자산운용·ETF, 정책·통화 다섯 세션으로 구성,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이제 기관의 관심사는 디지털자산을 도입할지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할지로 옮겨가고 있다"며 "브릿지 서울은 국내 금융기관과 글로벌 발행·인프라 기업이 실무 차원의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웨이브릿지가 KBW 기간동안 주최해 온 기관 컨퍼런스에는 지난 3년간 1,000명 이상, 2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400명이 참석한 바 있다.